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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산교회 | 2011.11.02 15:46 | 조회 8300

    로마서 8장 26절부터 39절까지 읽겠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는 교회 안에서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안착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말씀이 마음 안에 안착하지 못하면 실제 생활에서 말씀의 영향을 받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 생각에 이끌려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형제님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일요일에 출근해서 교회를 못 오실 때는 제게 전화를 하십니다. 그리고는 항상 “목사님, 오늘은 무슨 말씀을 전하실 예정입니까?”하고 묻습니다. 그날도 또 그렇게 물어보실 것 같아서 말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 제가 신앙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왜 신앙을 못 할 것 같습니까?.”

    “저는 믿음이 제 마음에 안 세워질 것 같고 저는 참 안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마음에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1+1=2, 3+4=7이고 하면서 쭉 가르쳐 주시잖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학교에서 덧셈, 뺄셈을 다 가르쳐줬는데 학생이 집에 가서 선생님께 전화해서

    “저는 1+1이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렇게 얘기한다면 그 학생은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을 들은 겁니까? 안 들은 겁니까?

    안 들은 것이죠.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래서 형제님께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난 믿음이 없어. 난 믿음으로 살지 못할 것 같아. 우리 집은 안 될 것 같아.’ 라고 하는 생각이 예수님이 주시는 생각입니까? 아니면 사단이 주는 생각입니까? 한 번 계산을 해 보세요.”

    “아, 그러면 예수님이 주신 생각이 아니니까 사단이 주는 생각이네요.”

    “네,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생각이 일어날 때 우리가 그냥 무턱대고 받아 줘야하는 것이 아니고, 이 생각이 예수님이 내게 주신 마음인지? 아니면 예수님과 다른 사단이 우리에게 넣어 주는 생각인지를 정확하게 계산해보고 구분해서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 형제님은 예배 때 마다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실제 삶 속에 들어가 보면 많은 말씀을 들은 것 같은데, 마음 안에서는 여전히 형편에 지고 생각이 오면 거기에 끌려가는 우리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이 아직 우리 마음에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할 때 사단만 없으면 신앙생활을 다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사단만 없으면 오늘 100% 믿음을 가질 수 있나요? 네, 사단만 없으면 되죠. 사단만 하나님이 없애면 너무 좋을 텐데, 하지만 사단은 창세기 3장부터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다가 마음의 문 바로 1.5m 앞에서 다른 마음과 섞여서 우리 마음에 들어올 때가 많아요. 사단이 역사하지 않으면 다 믿음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 안에 서지 못하는 이유는 사단이 자꾸 방해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못 믿도록 다른 마음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믿음이 내 마음에 서지 못하게 되는 이유를 우리가 정확히 알고, 마음에 깨우치면 우리가 다시 그 속에 빠지지 않습니다. 사단은 사람들을 속이는 일을 합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고 했습니다. 오늘도 사단은 우리를 속입니다. 마귀가 ‘나’ 라는 사람을 믿음 위에 서지 못하게 속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속이는지 여러분이 정확히 알게 되면 그 속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구원받기 전에도 사단이 저를 속였지만, 구원 받고 나서도 사단은 저를 참 많이 속였고, 지금도 저를 속이고 있습니다. 사단이 저를 속인다는 이 부분을 몰랐을 때는 그냥 끌려 다녔습니다. 마귀는 제 마음 속에 ‘너는 믿음이 없어.’, ‘너는 신앙생활 못 할 거야.’, ‘너는 사역을 해도 안 될 거야.’하는 생각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의심도 의문도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속았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 생각이 내 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니까 내 마음이라고 믿고 산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통해서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이런 많은 생각들이 사단이 나에게 넣어주고 있고 내가 이 생각을 따라가면 고통을 당하고 괴로움을 당하면서 신앙이 안 되는 거구나’ 하는 것을 하나님이 제 마음에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2절을 한 번 보겠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여러분 이 성경에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마귀가 넣어줬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께 마음이 이끌릴 수 없도록, 하나님과 반대되는 곳으로 가도록, 마귀가 사람들에게 생각을 계속 넣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마귀는 생각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마귀는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넣어주고, 암논에게는 정욕을 일으켜서 배다른 여동생을 취해야 겠다는 생각을 넣어줬고, 여로보암의 마음에는 ‘백성들이 1년에 3번씩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사를 드리면 백성의 마음이 르호보암 왕에게 건너가겠다. 그러면 내가 이 나라 빼앗기잖아. 백성의 마음이 다 빼앗기면 내 왕국이 무너질 거 아니야, 내가 이 나라를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넣어줬습니다. 하나님이 여로보함을 왕으로 세웠고 지키실 텐데, 나라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운 마음을 마귀가 집어 넣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간은 여리고 성에서 취한 물건은 하나님께 드려지고 받쳐진 물건이라서 절대 취하면 안 되는데도, 자기 마음속에서 그 물건을 얻으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제물에 대한 탐욕을 아간의 마음속에 마귀가 계속 집어넣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는 마귀가 어떤 생각을 집어넣고 있습니까? 아간과 그 가족들이 다 죽고 돌무덤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 여로보암처럼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지켰는데 그것을 못 믿게 하고 두려움 속에 빠져서 여로보암의 나라가 망하고 여로보암의 대대로 후세들이 여로보암과 똑같은 죄를 지으면서 산당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드는 것처럼, 오늘 우리 마음에도 아간의 길을 걷게 하고, 여로보암의 길을 걷게하고, 가룟유다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도록 우리를 계속 이끌려고 생각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저도 구원받고 많은 생각을 받아들이며 살았습니다. 저도 그 생각에 이끌리면서 절망 속에, 불신 속에 빠지고 힘없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느 날 이 성경을 보여주시면서 ‘아! 내가 마귀에게 속았구나!’ 그 사실을 제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로마서 7장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우리 육신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기 때문에, 원함은 있으나 선을 행할 능력은 내게 없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선을 행하기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악을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면 좋겠고, 순종하면 좋겠고,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이끌려 살고,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 사랑하며 살면 좋겠는데, 선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선은 행치 아니하고 악을 행하면서 살더라는 것입니다. 자꾸 마음에서 거스리게 되고 하나님 보다는 육신을 바라보고 있고 형편을 바라보고 있고, 사랑으로 품고 포용하면 좋은데 자꾸 미움이 일어나고 짜증이 일어나고 원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어요. 로마서 7장 19절부터 읽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여러분도 이렇게 살 때가 있습니까? 내가 원하는 바는 선입니다. 그런데 내가 원치 아니하는바 악을 행할 때가 참 많더라, 여기까지는 우리가 다 알고 있어요. 우리가 실제 이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왜 19절처럼 되는지를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어요. 20절을 같이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가 하는 것 같으면 ‘내가 그만 미워해야겠다’ 하면서 미움을 정리해요. 그 다음 부터는 미움이 안 나올 수 있다는 거죠. 밥 먹을 때 식사하다가 ‘그만 먹어야겠다’ 싶으면 숟가락 놓죠? 그런데 ‘그만 먹어야겠다’ 하는데 계속 먹고 있어요? 숟가락이 계속 움직이면서? 내가 ‘배가 부르다, 그만 먹을래’ 하면 아무리 맛있는 게 있어도 숟가락을 놓는단 말입니다. 그건 내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 먹어야 겠다’ 하고 숟가락을 놨는데, 숟가락이 벌떡 일어나서 계속 나에게 밥을 떠서 입에 넣어준다면 내가 하는 게 아니겠죠. 내가 하는 것 같으면 내 의지대로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할 수 있어야 하는 게 내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하는 게 아니고 다른 어떤 힘이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의지와 마음과 상관이 없습니다. 내 의지와 계획과 상관없이 내 마음을 자꾸 악한 쪽으로 끌고 갑니다. 우리 마음속에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믿음을 갖고 싶지만, 자꾸 믿지 못하는 마음이 생겨지는 것은 그건 내가 하는 것입니까? 죄가 하는 것입니까? 죄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우리 마음에서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분이 많은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알아야 되지만 그 중에 한 두 가지를 정확하게 배우면 신앙을 하는게 너무 쉽고 은혜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 속에 마귀가 끊임없이 생각을 넣어주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막연히 따라서 살았기 때문에 믿음이 안됐고 신앙이 안 됐는데, 우리 생각을 따라가는 것에서 돌아서서 내가 이 생각을 쫓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면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복을 입고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복되게 하는거구나, 말씀이 실상이구나! 하면 그 때부터 말씀을 받아들이고 말씀에 이끌리는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로마서 8장을 읽었습니다. 8장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 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제가 며칠 전에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의 삶 속에 순간순간 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간구하시고 하나님의 성령이 나를 이끌어 주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8년 6개월동안 사역을 했지만 신앙이 안 돼서 대구 교회에 교육 전도사로 훈련을 받으러 갔습니다. 그 곳에서 신앙의 교제도 많이 나누었지만 죄사함을 받은 부분에는 믿음이 있어도 내 자신을 바라보고 형편을 바라보고 생각을 따라가는 것에서는 잘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교제를 해도 잘 안 되니까 제가 ‘난 해도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근데 제가 사역자의 직분을 버리고 그만두면 어디로 갈까? 너무 힘이 드니까 마음에서 어디 도망갈 곳이 있으면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시험들면 교회 안오죠?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시험들어도 예배당에 있어야 되고, 시험들어도 일어나서 사회봐야 되고, 시험들어도 말씀 전해야 됩니다. 마음이 너무너무 어렵고 힘든데 그래서 어디 도망을 가고 싶은데, 피하고 싶은데,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도망을 가면 내게 잠자리를 줄 집이 딱 한 곳이 있는데, 저희 부모님의 댁 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대전에 사시는데 제가 부모님 집으로 도망을 쳐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부모님이 아직 구원을 안 받으신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제가 복음을 위해서 간다고 하면서 큰 소리 치고 나왔거든요.

    “아버지, 인생이 예수님 따라가는 거 말고 무슨 소망이 있습니까?”

    하고 왔는데, 제가 다시 부모님께 가서,

    “너 왜 왔냐?”

    “아이고, 전 교회고 뭐고 싫어서 왔습니다.”

    라고 말하면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다시는 예수님 이야기 안 들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드니까 도망도 못 가겠고 거기 말고는 어디 갈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마음은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어떻게 할 수는 없고 그러고 있을 때 어떤 생각이 제 마음을 찾아왔습니다. ‘내가 전도사의 직분을 갖고 있긴 한대, 내가 그만 두고 직장을 다녀도 내가 신앙생활을 해야하지 않냐? 교회는 다녀야 되지 않느냐? 그렇지, 내가 사역을 그만 둬도 교회는 내가 다녀야되지. 아, 그러면 내가 신앙을 배워야겠다. 남대구에 있는 동안 사역을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사역자로서는 자격이 없으니까 여기서 내가 신앙을 배우면 되겠다.’ 그 마음이 어느 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목적을 내려놓고 내가 여기서 사역자로서 안 되면 직장 잡으면서 교회 섬기고 교회 안에 있어야 되는데 어짜피 교회 안에 있으려면 신앙을 배워야 하는데 내가 이 위치에서 배우고 안되면 교회가서 또 배우면 안되겠나? 여기 있을 동안 신앙을 배우자.’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하나님을 찾았어요.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나님, 나를 좀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나님을 제게 믿음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런데 하나님이 얼마 후에 제가 그렇게 힘들고 어려워했던 부분에서 이끌어 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제가 이 말씀을 읽으면서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우리는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마땅히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리석어서, 지혜가 없어서 내가 마땅히 신앙을 배워야하고 마땅히 하나님을 배워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도, 내가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힘들다, 어렵다고만 했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건데 사람들이 어려우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생각을 따라가 버립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간 그 길은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사람은 소망이 없습니다. 어려우면 마땅히 하나님을 찾아와야 하는데 그러질 않습니다. 어려우면 하나님 찾고, 힘들면 하나님 찾고, 즐거워도 하나님 찾고, 괴로워도 하나님을 찾는 것이 가장 복된 길인데, 우리는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그렇게 마음이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때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서 친히 간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그 예수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셔서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교회로, 말씀으로 향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계셨구나!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구나!

     

     여러분 구원받을 때, 머리가 좋아서 구원받는 게 아닙니다. 아이슈타인은 IQ가 160입니다. 여기도 IQ 좋은 분들이 계실 수 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두 자리 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구원받는 것을 보면 머리가 좋아서 받는 게 아닙니다. 구원은 어떻게 받는지 한 번 봅시다. 에배소서 1장에 보면 1장 1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나에게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십자가에 왜 예수님이 죽으셨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깨달을 때도 그랬던 것처럼, ‘내 생각이 허상이구나, 마귀에게서 왔구나, 이것이 내가 아니구나!’ 이걸 알게 되는 것도 하나님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끝났네, 십자가에서 내 육신을 못 박았네, 내 안에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시네, 그것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아는 것입니다. 제가 이 부분을 보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볼 때 신앙은 내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 신앙은 내 머리 좋아서 하는 게 아니고, 신앙은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구나! 신앙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있고 우리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되는 것이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누가복음 22장 찾겠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지금도 사단은 우리를 계속 청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계속 신앙을 못하도록 주님과 멀어지도록, 육체에 빠지게 해서 시험들게 하고, 세상에 빠지게 해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허망한 육체를 따라가도록 우리를 청구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번 주에 여러분한테도 청구했죠? ‘교회고 뭐고 가지마, 기도회는 왜 맨날 하는거야? 열받아죽겠네, 좀 쉬면서 하지, 목사님은 몸살도 안 나시나? 왜 맨날 한다고 저래.’ 그런 생각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을 줘요. ‘예수님 믿는다고 잘 된 것이 뭐있어, 맨날 들어봐야 똑같은데 들으면 뭐해, 안할래.’ 이런 많은 것들을 줘서 우리를 청구하는 것입니다. 욕망도 주고 욕심도 넣어주고 미움도 넣어서 ‘난 누구 때문에 교회가기 싫고..’하는 마음도 주면서 사단은 우리를 청구합니다. 사단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내려 쳤지만 저와 여러분이 여기에 앉아 있는 이유는, 32절에 보면,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뭐 하셨어요? “기도하였노니”. 내가 기도한게 아니라, 나는 시험들어서 “하나님 싫어요.” 하고 반대길로 돌아섰는데,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기도하셨기 때문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면 여러분 다 믿음 위에 설 수 있을 것 같아요? 없을 것 같아요?

     

     “목사님 저는 믿음으로 못 살 것 같아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뭘 몰라서 그래요. 자기 모습만 보고 자기 형편만 보고 있지 예수님이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구나! 예수님이 나를 위해 기도하면 내가 믿음위에 서겠구나! 여기에 보면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하라” 그랬죠? 그 말은 베드로가 자기에게서 돌이켜야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자기에게서 돌이키는 것도 예수님이 베드로를 그렇게 이끌어 줬단 말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자기에게서 돌아서서 말씀이 참이고 내가 이렇게 연약하고 형편없는 인간인데 자신을 믿고 산 것과 예수님의 말씀이 참 인것을 알게 하시고 베드로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도록 주님이 그렇게 역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내가 잘하려고 노력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고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것을 정확히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마귀는 여러분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못 가게, 여러분 생각에서 못 나오게 사단은 계속 청구를 합니다. 근데 분명한 것은 여러분에게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떤 믿음? 아, 사단은 나를 청구하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시면서 그 주님이 나를 이끌어 주시고 이끌어 내시는 거구나! 주님이 나를 인도하시겠네! 그 믿음이 여러분의 마음에 서기를 바라십니다. 아멘?

     

     그 믿음 하나를 가지면 여러분은 다 믿음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믿음을 못 갖도록 사단이 말씀을 다 가려놓습니다. 자기가 해보려고 해도 안되니까 ‘말씀 들어도 안되네, 못하겠다’ 하고 마음을 접어버리니까 주님이 나를 이끌어 주실텐데도 더 이상 주님에게 이끌림을 받지 못하고 우리가 속는 것입니다. 제가 제 자신을 생각해 보니까 제가 구원받을 때도 머리가 좋아서 구원 받은 게 아니고 주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내 생명이 영원한 지옥 불구덩이에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셔서 나를 위해 하나님이 하신 역사로 복음을 듣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내가 생활 하면서 이렇게 귀한 말씀이 있는데 말씀 안 믿고 내 소리 듣고 내 생각 믿고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나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면서 그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이 소리가 내가 아니구나, 이게 사단이네!’ 이것을 알게 하시니까 이제부터 내 마음 속에 마귀가 자꾸 생각을 줘도 ‘이건 마귀가 주는 생각이구나.’ 하며

     “마귀야, 나는 너 안 따라 갈 거야,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거야,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 이렇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이 이렇게 제 마음에 세워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주님은 로마서 8장 26절, 27절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28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가 맞습니까? 네, 맞죠. 그러면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모든 일을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볼 때 부당한 일, 내가 볼 때 고통스러운 일, 내가 볼 때 억울한 일, 내가 볼 때 힘든 일, 내가 볼 때 저주 같은 일,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들어온 여러분의 인생 속에 저주는 있다?, 없다? 없다! 저주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에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안에 들어온 나에게는 저주가 없습니다. 근데 왜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살죠? 예수님의 마음을 받지 않고 악한 사단의 마음을 받아서 말씀을 부정하고 자기 생각을 따라서 끌려가버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인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구나! 그러면 내게 찾아온 이런 어려움, 절망, 고통을 하나님은 복으로 바꾸시는 분이구나! 그 사실을 우리가 보면서 우리는 복을 받았네, 우리는 복 밖에 없네, 예수 안에는 축복밖에 없네, 예수 안에는 재앙도 없고, 저주도 없고 거기에는 불행이 없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 믿는 것이 복된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에 담을 수 있고, 이 말씀에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 바깥에 있는 하나님, 여러분 생각으로 아는 하나님은 하나님 아닙니다. 이 말씀에 기록된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32절을 보세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아들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복음과 함께, 교회와 함께 여러분이 걸어가는 이 인생의 길 속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느냐? 아멘? 하나님 우리에게 모두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하나님은 나를 안 도우셔, 하나님 내게 역사 안 하잖아!’ 라고 악한 사단은 그렇게 우리에게 생각을 집어 넣어줍니다. 여러분이 신앙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속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로마서 8장에 기록된 것처럼 모든 것을 주지 않겠느냐, 37절 보겠습니다.

     “이 모든 일에, 여러분이 당하는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 여러분 이겼습니까? 졌습니까? 이겼습니다. 우리는 이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예수님은 복으로 바꾸시고 우리를 승리케 하신 분이시니까요. 예수님은 절대 패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과 함께 있으면, 그 분과 같은 마음으로 걸어가면 우리는 모든 것을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회가 하나님이 계속 역사하는 이유가 거기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박목사님이 아프리카 케냐에 가셔서 2000명 넘는 케냐 청소년 지도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셨습니다. 케냐 총리께서 “우리 케냐의 미래를 목사님이 맡아 주십시오. 목사님의 마인드 교육으로 이 케냐 청소년들을 바꿔주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길을 여시는 거잖아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거잖아요. 왜냐하면 예수님과 함께 가면 우리는 승리할 수 밖에 없어요. 여러분이 항상 생각하실때 ‘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냐? 이 길이 예수님께 속하는 길이냐?’고 분별한다면 예수님이 나를 돕고, 예수님이 내게 반드시 주신다는 확신이 들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일하신다는 그런 약속을 믿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고 약속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복으로 바꾸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줄 믿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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