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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쁜소식부산 | 2014.02.03 14:56 | 조회 6362

    주님이 오늘도 나를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심이…


    그물을 내리리이다



    2012년 여름 수양회 때 찾아온 변화


     

     
     
     

    2014년 올해 내 나이는 75세다. 2001년 5월 4일에 구원받은 나는 늘 가정 식구들의 구원과 나를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기도해 왔다.
    세월이 지나 2012년 여름 수양회가 시작되기 전이었다. 가진 돈도 없고, 구원받지 못한 아내가 이번 수양회는 가지 말라고 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수양회이기에 모든 것을 뒤로하고 참석했다. 수양회 저녁 말씀이 시작되면서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것이 정말 잘했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저녁 말씀들이 전에 느끼지 못했던 큰 감동을 마음에 주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눈에서 눈물이 왈칵 고일 만큼 주님이 큰 감동을 주셨다.
    수양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사랑하는 주님이 나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내 몸을 복음을 도구로 쓰기 시작하셨다.


    시장에서 만난 김종운 씨
    하루는 주님이 나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장 쪽으로 가판전도를 나가게 하셨다. 내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만든 가판대에 박옥수 목사님이 쓰신 신앙 서적과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올려놓고, 시장 앞에서 사람들에게 신문을 나눠주었다. 중간중간 오카리나로 찬송을 연주하기도 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한 중년 남자 분이 가판대 앞에 서서 신앙 서적을 주시하고 계셔서 그분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름은 김종운 씨로, 거제도의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분이었다. 전에 누군가에게 복음을 살짝 들었지만 구원의 확신은 없었다. 주님이 내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다. 한 번 들었던 복음이어서 그런지, 그분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구원을 받았다. 그분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동부산교회의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안타깝게도, 2~3일 후에 베트남으로 파견근무를 간다면서 돌아오면 교회에 가겠다고 했다. 돌아가는 그분에게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선물로 주었다.


    체육공원에서 만난 신연승 씨
    하루는 주님이 나를 해운대 구청에서 만들어 놓은 체육공원이 있는 장산(萇山)으로 가게 하셨다. 공원에 도착하니 제법 큰 평상이 놓여 있기에 성경을 펴고 앉았다. 얼마쯤 지나자 몇 사람이 내 가까이 와서 앉았다. 그분들은 가방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꺼내 먹으면서 나에게도 먹으라고 권했다. 주는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그때 한 사람(신연승)이 “성경을 열심히 보시는가 봅니다” 하고 말을 건넸다. 내가 “아저씨도 교회에 다니십니까?” 하고 물으니, 산밑에 있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나는 자연스럽게 “교회에 다니시는데, 마음에 죄가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죄가 있다고 하기에 “죄가 있으면 천국에 갈 수 없으니 죄를 사함받아야 합니다” 하며,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말씀을 한번 들어보라고 했더니 선뜻 승낙했다.
    나는 복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책을 펴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우리 죄가 어떻게 예수님께 넘어갔는지 이야기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는 복음을 전하자 신연승 씨는 순수하게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날은 크게 기쁘지는 않았다. 주님이 그분을 구원으로 인도하셨지만 우리는 서로 작별인사만 하고 헤어졌다.


    요양병원에서 만난 정실근 할아버지

      
     

    하루는 주님이 집에서 멀지 않은 요양병원으로 전도를 가게 하셨다. 병원 3층 복도로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 다가가 예수님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모두 거부했다. 하지만 78세 되신 정실근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말을 똑똑하게 못 하고 띄엄띄엄 하시기에 천천히 아주 쉽게 복음을 전했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죄가 씻어졌다고 하며 나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기뻐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치매 환자이기에 이야기해 보았자 소용없다고 했지만 주님이 준비하신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후로도 수 차례 찾아가서 할아버지에게 말씀을 전해드렸다. 한번은 병원에서 다른 분에게 전도하고 있는데, 원장 부인이 나를 보고는 “저는 절에 다니고 있으니까 더 이상 전도하러 오지 마세요” 하고 원장과 함께 출입을 막아 더 이상 그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슈퍼마켓 앞에서 만난 황인철 씨
    하루는 주일 오전 예배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 부근 정류장에서 내려 집으로 가고 있는데, 중간쯤에 있는 조그마한 슈퍼마켓 앞을 지날 때 몸이 기울어져 있는 한 사람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왼쪽 손목이 없고 다리도 절고 있었다. 순간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저 인생, 참 불쌍하다! 이 세상에서 얼마나 슬프게 살까? 저 사람, 구원받아서 영원한 안식의 나라 천국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을 일으키셔서 나로 하여금 그분 가까이 가게 하셨다. 그분에게 인사하면서 가방에 있던 성경을 꺼내 보이며 “교회를 다니십니까?” 하고 묻자, “예, 교회에서 아침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은 후 잠깐 걷기 운동을 하고 곧 오후 예배를 드리러 가려고 합니다” 하였다. 복음을 전할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을 가진 채 그대로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서는 ‘그분을 다시 만나서 복음을 전해 그분이 구원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엎드려 주님 앞에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보름 정도 지나서 주님이 나로 전도하게 하셨다.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500미터쯤 떨어진 ‘원동교’ 다리를 지나고 있는데, 고가도로 밑 쉼터 의자에 한 남자 분이 앉아 있었다. 주님이 나를 그분 가까이 가게 하셨다. 쉼터가 도로보다 조금 높은 곳이라 자전거를 교각(橋脚) 옆에 세워두고 자전거 바구니에 있던 성경을 가지고 그분에게 다가갔다. 가까이 가서 보니, 얼마 전에 만났던 불구의 몸을 가진 52세의 황인철 씨였다. 순간 ‘주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고, 오늘 이분을 구원하시겠다’는 확신을 주님이 주셨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그분 옆에 앉아 바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복음이 그분 마음에 그대로 흘러들어갔다. 1시간 정도 복음을 전하고 나니 그분은 구원을 받았다. 내 성경을 잠깐 달라고 하더니,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찬송을 불렀다. 그분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청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손목이 절단되고 다리도 부상을 입어 절게 되었다고 했다. 당시에는 교통사고 보험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때라 겨우 치료만 받고 보상은 한 푼도 받지 못해 일을 할 수 없는 몸이라 부득이 형님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며칠 후 다시 만났을 때 나는 그분을 형제라고 불렀다. 그분 마음에 복음이 확실히 임한 것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까운 과일가게에서 과일 얼마를 사서 주었더니 무척 좋아했다. 그분이 사는 집이 우리 교회와 멀어서 그 몸으로 버스를 타고 오기에는 힘들고, 나도 승용차가 없어서 태우고 갈 수 없기에 함께 교회에 갈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있다.


    전철 안에서 만난 ‘이루시야’ 할머니

      
     

    하루는 주님이 전철로 전도를 가게 하셨다. 전철 안에서 이분 저분에게 전도하는데, 그날따라 승객이 많아 빈자리가 없었다. 나는 노인석에 앉았는데, 어느 역에서 할머니 한 분이 올라타서는 빈자리를 찾다가 없어서 다른 칸으로 자리를 찾아가려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주님이 나를 일어서게 하여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하셨다. 80세인 할머니 이름은 ‘이루시야’로 성당에서 받은 세례명이었다. 할머니는 깨끗한 옷차림에 코트에는 자녀들이 달아 주었다는 꽃이 있고, 예쁜 모자에 알록달록 선명한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내가 “할머니, 나이는 많지만 마음은 아직 이팔청춘이십니다!” 했더니, “예, 이래봬도 내가 일을 참 많이 합니다” 하며 그날도 많은 일을 했다며 자랑하셨다. 손에 묵주를 들고 있었는데, 60년간 성당을 다녔다고 하셨다. 나는 “성당을 그렇게 오래 다니셨는데, 마음에 죄가 있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죄가 있지요” 하셨다. 주님이 나로 하여금 복음을 편하게 전하게 하시려고 할머니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을 내리게 하여 나를 할머니 옆에 앉게 하셨다. 바로 성경을 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천주교 신자들을 많이 만나서 이야기해 보았는데, 대부분 ‘천주교가 개신교의 큰집’이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할머니는 주님이 준비하신 분이라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셨다. 죄가 다 씻어졌다고 하며 기뻐하며 웃으셨다. 나도 너무 기뻐서 악수를 청하며 “할렐루야!”를 외쳤다. 그러자 할머니가 다시 악수를 청하더니 “할렐루야!” 하고 외치셨다. 앞쪽과 옆에 있던 사람들은 우리가 갑자기 서로 웃음꽃을 피우니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았다. 그들은 우리 마음에 이루어진 일을 모르니 그럴 수밖에….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수영천에서 만난 김도부 씨
    하루는 주님이 나를 수영천(水營川)에 전도를 가게 하셨다. 자전거를 타고 수영천을 지나고 있는데, 천변에 있는 나무로 만든 쉼터에 여러 사람이 앉아 있었다. 자전거를 세우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다 거부했다. 마지막 사람은 53세의 김도부 씨였다. 교회에 다니냐고 물으니 아내를 따라서 절에 한번씩 간다고 했다. 내가 “인생이 강건해야 70~80년 사는데,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죄를 가지고 죽으면 지옥이요, 죄를 사함받으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하자, 대뜸 “그럼 성경을 공부하면 됩니까?” 하고 물었다. 의외의 질문에 크게 기뻐하면서 “예, 성경공부를 하면 됩니다” 했더니 “그럼 성경공부를 좀 합시다” 하여, 그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분도 주님이 준비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히 복음을 전했다. 성경 말씀을 펴서 내가 손으로 가리키면 그분이 먼저 읽었다. 그분은 말씀 하나하나에 관심을 나타내며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분도, 나도 말할 수 없이 기뻤다.


    그들도 하루속히 구원받아야 할 텐데….

     

     

      
     


     
     

    나는 종종 전철에 전도하러 간다. 전철에서 만나는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들에게도 복음을 전한다. 그 가운데에는 이야기를 마음으로 듣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전철에서 만난 어느 은퇴한 목사님은 “복음을 전하려면 최소한 7년 정도는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나서 전도해야지, 당신처럼 성경 몇 구절 알아서 전도하는 것은 굉장히 교만하다”고 했다. 내가 전하는 말씀을 경청하는 목사님도 있었다. 어느 목사님은 ‘원죄는 예수님이 씻었고 자범죄는 우리가 크게 뉘우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하기에,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에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졌다고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고 하자 “성경 어디에 그런 구절이 있냐?”며  버럭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차며 나가기도 했다. 어떤 목사님은 나에게 편지를 보내왔는데, 거기엔 “자범죄란?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저지른 죄인데 자기가 죄를 저질러 놓고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은 미혹된 영에 사로잡힌 이단 사상입니다. 죄를 지으면 예수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마음을 찢으며 통회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어떤 사람은 전도하는 나에게 좋은 일 한다고 칭찬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잘못된 곳에서 속히 나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복음을 다 듣고 내가 전하는 복음이 맞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생각은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복음을 모르는 목회자들, 교인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목회자들, 그들도 하루속히 구원받아야 할 텐데….
    주님은 오늘도 내 몸을 복음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다. 너무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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