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고려대학교에서 `The First Christmas` 마지막 집회가 있었습니다. 행사 시작 전, 식장 안에 크리스마스 캐롤 송이 은은히 울려퍼지는 가운데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고, 우리들의 마음에는 오늘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게 되길 소망되었습니다.
  집회 3일동안 대덕에서 올라와 멋진 공연을 펼친 라이쳐스패밀리, 오늘은 뜻하지 않은 방송사고로 공연 중간에 음악이 나오지 않았었는데요, 이미 친근한 미소와 온 마음을 쏟는 댄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이쳐스와 관중 사이에는 음악이 필요 없었습니다. 음악이 없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댄스를 추고, 또 관중들은 더욱 격려를 하고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고려대학교 선배님이신 한나라당 이강두 최고의원님께서 친히 참석하셔서 격려사를 해주셨는데요, 메리 크리스마스를 크게 외치시며 손을 흔들고 나오시는 의원님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기를 희망하신다고 축사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한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달려나가는 IYF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내시며 마지막 복된 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바이올린 독주 및 바이올린 듀엣은 화려한 손놀림과 선율로 우리의 마음과 눈빛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듀엣으로 `오, 하나님의 은혜`를 들을 때에는 각기 다른 바이올린 두 대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마음으로 엮여 이 집회를 축복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는 듯 하여 감동이 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박옥수목사님께서는 마가복음 2장 중풍병자가 죄사함을 받은 이야기로 말씀을 이끄셨습니다. 말씀을 시작하시면서 목사님은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당신이 주인으로 거하실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시며 마음이 힘들고 지친 영혼들로 하여금 말씀 앞에 마음을 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나아갔던 순간 예수님은 중풍병자에세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목사님께서 이는 예수님께서 비단 중풍병자에게 뿐만이 아닌 우리 인류 모두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베푸신 죄사함의 은혜를 증거하셨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는 6,7절에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마귀의 생각에 이끌려 속고 살며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시며 오늘 `The First Christmas` 마지막 집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마음에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소망하셨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 오늘도 어제와 같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 죄사함에 대해 말씀을 더 자세히 듣고 질문하는 개인교제시간을 가졌는데요, 교제가 한시간 넘게 계속 진행 되는 등 교제 시간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해주시는 것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가졌고 또 많은 학생들이 그 말씀으로 인해 죄사함을 받고 구원함을 입었는데요, 하나님께서 종들과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 보여주셨던 것과 같이 이번 집회를 너무 아름답고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것처럼 끝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대에서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핍박도 있었으나 하나님이 그 와중에도 고대IYF가 가동아리로 등록될 수 있는 은혜도 베풀어 주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이번 집회가 핍박에도 끄떡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켜주셨습니다.
  고대 `The First Christmas`는 오늘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대학 캠퍼스내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는 소망의 출발점이었고 그러한 당신의 소망을 우리 IYF 학생들을 쓰셔서 하나하나 이루실 하나님이 너무나도 감사한 기간이었습니다. IYF 화이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