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상급 교수 새로 그라시아스음악학교에 부임
<앵커> 음악인이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음악의 색채와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데요. 그래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 새로 부임한 러시아 교수 8명은 더욱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리포터> 여름에서 가을로 흐르는 9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분주합니다. 2학기를 맞아 새로 오신 러시아 교수님을 모시고 환영식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댄스와 러시아어로 준비한 공연, 합창으로 교수님들을 맞이하는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학생 모두가 준비한 합창 깔리까는 언어와 생김새, 문화도 다르지만 음악에 담긴 마음으로 한 마음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을 이미 한 가족이 된 것 같다고 하시면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고, 이에 김성훈 목사는 인생의 중요한 네 번의 만남 중에 학생들의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 좋은 만남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선생님 오면서 제가 또 음악을 위해서 러시아어도 배우고 있고, 레슨을 하면서 통역 없이 한다는 말을 듣고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손목을 부드럽게 쓰는 부분이나, 몸에 릴렉스 시키는 부분이나 그런 부분들이 선생님에게 큰 장점이신 거 같고, 제가 지금 저에게 큰 문제가 그거기 때문에 몸을 자연스럽게 풀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미선(첼로전공) <리포터> 이번에 오신 러시아 교수님들을 쌍뜨뻬쩨르부르크 음악학교와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각각 연주자 혹은 지도자 과정의 학위를 가지고 계신 총 8분의 교수님이십니다. <인터뷰> 저의 스승인 마하일 간트바르크선생님이(그라시아스 합창단)알게 되셔서 음악학교를 소개시켜주었고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첫 날 레슨을 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학생들의 기억력이 너무 좋고 제가 말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기억을 다 못하는데... 그리고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났는데 그 시간에 학생들이 벌써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정말 놀라게 했습니다. 러시아에선 이런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학생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합니다. - 안드레이(바이올린교수) <리포터> 이 교수님들과의 만남으로 학생들의 음악의 세계 뿐 아니라 마음의 세계까지 더욱 깊고 넓어질 것입니다. Good News TV 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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