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케냐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주일예배에 영부인 레이첼 루토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IYF와 함께 마인드셋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협력해오고 있는 영부인 레이첼 루토 여사는, 케냐에서 ‘기도의 어머니’라는 수식어를 가질 정도로, 케냐의 정세가 어려울 때마다 평화를 위한 모임들을 주최해왔습니다.
부통령 영부인이었던 2018년과 2019년에는 케냐 월드캠프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한국에서 월드캠프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IYF와의 인연을 이어왔고,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에 맞춰 나이로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박옥수 목사가 영부인을 맞이했고, 영부인은 교회 사택에서 박옥수 목사와 짧은 환담을 나눈 후 GBS 방송국을 둘러보고 곧바로 예배를 드리는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성도들이 기립해 영부인과 박옥수 목사를 맞이했고, 앞으로 국가 마인드교육 센터로도 활용될 나이로비교회 본당의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는 커팅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예배에는 본당에만 천 오백 명, 그리고 야외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는 2천 오백 명까지 총 4천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인 GBS TV와 유튜브 GBS TV Africa 채널로 생중계되면서 케냐 전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예배가 됐습니다.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 김요한 선교사가 진행을 맡았고, 나이로비교회 밴드팀의 공연 후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의 기도, 케냐 PEFA교회 비숍 모팟 킬리오바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모팟 킬리오바 비숍은 박옥수 목사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는 목회자’라고 설명하며, 지난해 불안정했던 선거철 평화를 기도해주었던 박 목사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영부인과 성도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5장, 38년된 병자의 이야기를 갖고 ‘마음을 바꾸는 법’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어렵게 느끼는 신앙에 대해, 내 생각에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정리한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의롭게 하셨다는 말씀과 한마음이 되면 그대로 거룩하고 의롭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케냐에 훌륭하고 거듭난 대통령을 주셨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습니다.
(육성)
박옥수 목사의 설교 후 영부인 레이첼 루토 여사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영부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얻은 것에 대한 기쁨과 함께, 박옥수 목사가 부통령 관저에 방문했던 때를 회상하며 박 목사에 대한 특별한 마음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29년 동안 기쁜소식선교회가 펼쳐온 사역,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과 마인드교육에 협력하며 케냐의 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육성)
이날 예배 소식은 케냐 언론에 앞다퉈 보도되면서 케냐 전역에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를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 국가를 이끌어가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복음에 마음을 합한 윌리엄 사모에 루토 대통령 내외.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케냐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