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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
기쁜소식강남교회 박옥수 목사
최근 출간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21세기에 자신의 마음을 다잡지 못해 남모르는 고통과 우울증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향한 마음의 임상 보고서이다.
대담 황인상 국장 his@ / 정리 장정미 기자 haiyap@ / 사진 안상호 기자 press83@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강연활동을 통해 전 세계 대학생들 10만여 명을 만나 강연과 상담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변화된 삶을 살도록 돕고 있는 마인드 교육 전문가 박옥수 목사가 쓴 책이다.
내 마음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통쾌한 해결책 제시
경쟁이 치열하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갈등과 마음의 혼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마인드 내비게이션’이 되어주고 있다.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에 대해 명쾌한 분석과 통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어 많은 젊은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책이다. 박 목사는 이번 저서를 통해 마음, 욕구, 자제력, 고립, 교류, 지혜 등 열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 나라 젊은이들의 고민과 번뇌를 보여주고 이들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행복과 성공에 대한 접근을 지금까지의 자기 계발서들과는 다르게 풀어나가고 있다.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마음이 변화되는 6단계의 마음 상태를 실제 사례들과 함께 독자의 마음에 접근하며 독자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듯이 전개해 가고 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는 비행기가 다니는 항공로가 있고 바다에는 배가 다니는 뱃길이 있듯이 마음도 흘러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6단계로 나눠서 실패하고 망할 수 밖에 없는 마음과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과 기쁨을 위해 달려가는 소망을 갖게 하고 끝내 웃게 할 마음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갈등과 마음의 혼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마인드 내비게이션’ 되어 줄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출간
이 책은 지난 2009년 12월 중국공청단(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약자, 회원 약 8천만 명) 산하 기관 초청으로 저자가 베이징에서 가진 강연회 내용이 출간의 촉매가 되었다.
오늘날 중국은 급속한 경제 신장으로 물질문명과 정신문화 사이의 간격이 커져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중 이어지는 대학생 마인드 캠프로 명성이 알려진 박옥수 목사의 강연회가 중국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찾는 데 물꼬를 트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의 강연회 장면은 중국 국영채널 CCTV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어서 중국 출판사의 출간 제의를 받아 중국어판을 위한 원고 정리 중, 이 책을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먼저 읽히고 싶은 마음이 들어 박 목사는 첫 번째 마인드 자기계발서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선보이게 되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회생활에서 고민하고 아파하는 젊은이들과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마인드 내비게이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교회 기반으로 전 세계에 복음 증거
1944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한 박옥수 목사는 1962년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거듭난 후 ‘Shield of Faith Mission’ 선교학교에 입학하였다. 박 목사는 “디엘 무디 및 허드슨 테일러와 동역했고, ‘학생 복음운동의 선구자’로 유명한 찰스 스터드가 세운 웩(WEC)선교회에서 1956년 한국으로 처음으로 케이스 글라스 선교사를 파송했고, 그를 주축으로 한 정통 복음주의 선교사들이 선교학교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1기 졸업생이었던 박옥수 목사는 1971년에 딕 욕 선교사로부터 목사안수를 받고 1972년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했으며 1975년 본국으로 돌아가는 케이스 글라스 선교사로부터 선교학교를 위임받아 1976년부터 선교학교를 운영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성경 세미나 개최를 통해 복음 증거하는 일을 계속해오고 있다. 박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는 2010년 현재 국내 176개 교회, 해외 80개국 156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며 “2001년에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을 창설하여 미래의 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의 정신 및 신앙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현재 국내 176개 교회, 해외 80개국
156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선교활동
현재 박 목사는 기쁜소식 강남교회 담임목사,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대표고문, 사단법인 기쁜소식선교회 회장, 미국 뉴욕 마나하임 대학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24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권 이상 발행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외에도 <회개와 믿음>,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등 38권의 단행본이 있다. 박 목사가 발간하는 저서들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쉼과 기쁨을 심어주는 복음 전도의 매체가 되고 있다. 특히 1988년 처음 발행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은 현재까지 111쇄 100만 부 이상 발행된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거듭남의 확신을 준 박옥수 목사의 대표적인 저서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러시아어, 따갈로그어 등 24개 주요 언어로 번역되었고, 이 시대의 세계인들을 기독교 신앙으로 이끌어주는 복음의 간증서이기도 하다. 2009년 12월 법무부에서는 전국 교도소마다 100권씩 배치하여 재소자들도 읽을 수 있게 하였다. 한편 기쁜소식선교회에서 구원의 복음과 은혜의 간증을 전하는 월간 <기쁜소식>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도 번역 출간되고 있다. 한편 주간<기쁜소식> 신문은 매주 12만 부가 발행되고 있으며 미국 LA에서는 미주판이 있다. 또한 박 목사의 대표적인 설교들은 세계 최대 일간지인 <뉴옥 타임즈>와 <LA 타임즈>에 약 2년간 격주로 게재된 바 있다.
정기적으로 성경 세미나와 신앙캠프 개최
기쁜소식선교회를 주축으로 하는 모든 활동은 성경 속의 복음을 제대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성경 세미나와 신앙 캠프가 국내외 대도시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단행본 출간과 신문발행, 방송과 인터넷 등의 미디어 선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신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목회자 양성에 주력해 온 선교회는 설립 38년 만에 국내 176개 교회, 해외 80개국 156개 교회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1986년 기쁜소식선교회 최초로 부산 이사벨여고의 무궁화회관에서 대전도집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70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역사도 이루어졌다. 그 후 박 목사는 더 많은 이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연2회),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마산, 양천 등 각 도시마다 대표적인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대전도집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선교활동의 원동력인 성경 세미나 통해
다양한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큰 호응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1989년 9월에 독일로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현재 80여 개국에 선교사들이 꾸준히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원동력은 바로 성경 세미나이다.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오지, 남미 인디오 마을, 회교 국가 인도, 불교의 본산지 미얀마, 중국 등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나라들에서 개최되어 오다가 2006년부터는 뉴욕 맨해튼에서 성경 세미나를 해마다 열어 다양한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마다 강릉과 대덕 수련원에서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열리는 신앙 수련 캠프는 선교회 형제와 자매들이 하나님 말씀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신앙을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처음 참석하는 새신자들에게는 마음의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동시에 잊지 못할 삶의 전환점이 되고 있어 매년 참석 인원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군 복무 시절, 부대 내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복음을 전한 박옥수 목사는 2004년 육군본부 우수정훈 강사로 선임, ‘자살방지’를 위한 부대 순회 교육을 실시해왔다. 동시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클래식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통기타 보컬그룹 리오 몬따냐, 대학생 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 등의 위문 공연을 마련해 군의 사기를 높이며 풍성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마다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교 활동
기쁜소식선교회는 지난 2008년 케냐 정부 방송통신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부지, 건물 및 장비 등을 확보한 뒤 GBS TV방송국을 설립하여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방송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필요 인재를 현지에서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선교 및 한국 문화 전파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GBS 방송국의 모체가 된 한국의 GoodNews TV에서는 박 목사의 설교가 타 대륙의 위성 방송과 미국의 케이블TV 방송사들을 통해 방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박 목사의 세계 순회 성경 세미나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급 중이다. 기쁜소식선교회는 또 성경 속의 복음은 많은 사람들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선교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12개 언어로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는데, 선교회의 주요 행사와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전 세계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설교 방송은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제공되고 있다.
GBS TV방송국 개설로
아프리카 전역에 선교 및 한국 문화 전파 확대
최근 기쁜소식선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성경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에 마나하임 바이블 칼리지를 설립하였다. 2009년 현재 26개 나라에 세워진 신학교를 통해 매년 수백 명의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그들이 자기 민족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믿음의 삶을 살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 헌팅톤에도 마나하임 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 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서울 시청 광장, 2006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러시아 정상급 음악인들과의 협연, 2008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2009년 오스트리아 하이든홀 공연, 그리고 매년 10여 개의 나라를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무대에 올려 전 세계인들에게 음악과 신앙의 기쁨을 알리고 있다.
국제화 시대 주도하는 청소년 양성 위해 IYF 설립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국제교루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시켜 나가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국제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청소년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와 뜻을 같이하는 전 세계 각계각층 인사들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2009년 현재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로서 국내 10개 지부와 해외 70개 지부를 두고 있다. IYF는 겸손한 인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 연합을 지향하며,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청소년 교육을 이끈다. 궁극적으로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비전이다. 박옥수 목사는 “자기 생각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는 학생들에게 그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도록 도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서 얻은 마음의 변화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삶의 습관의 변화에까지 이어지도록 도와준다”며 “국내외 봉사활동, 월드캠프, 글로벌 캠프 등의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누구와도 교류, 연합할 수 있도록 겸비하고 폭넓은 마음을 갖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IYF는 현재 청소년 국제활동을 통해 각국 정부, 민간 단체들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 조인식을 해오고 있으며, 2009년 10월, 총 30개국에 NGO로 정식 등록, 다른 국제기구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겸손한 인성과 글로벌 리더십 갖춘
차세대 지도자 육성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 구현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동기가 된 95년 한미연합 청소년 수련회 이후, 전 세계 청소년들로 대상을 확대시킨 월드캠프가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고 있다. 강한 마음을 가진 젊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월드캠프에서는 60여 개국에서 모인 2000여 명 학생들이 2주 동안 각종 문화행사 및 체험활동과 리더십 훈련을 받는다. 한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돌아보는 동안 여러 나라 청소년들은 각기 다른 문화와 민족을 이해하고 폭 넓은 세계관과 가치관을 지니게 된다. 해외 월드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 심포지엄, 명사 초청 강연, 문화 공연 및 교류행사, 체육활동, 민박 등이 있다. 2005년 호주를 첫 시작으로 2009년에는 케냐 등 11개국에서 열렸고 2010년에는 미국을 비롯한 28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편 주목할 만한 것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세계 70여 개국의 IYF 지부에 파견되어 교육, 보건, 지역 개발 등의 현지 NGO 활동을 지원하고 현지인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체험적으로 언어를 습득하고 나눔과 봉사,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훈련받는다. 박옥수 목사는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2002년 10개국에 14명의 대학생들을 처음 보냈고 2011년까지 총 3,528명을 파견했다”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1년 동안 파견되었던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개최되었던 세계문화체험박람회 ‘Culture’가 2005년 COEX 컨벤션홀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과천 서울랜드 등에서 매년 5월마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람회에서는 해외 각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었던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해 참석자들이 보다 친근하고 현장감 있게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굿뉴스 해외봉사단’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굿뉴스 해외봉사단은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순수 봉사 단체로, 질병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의료봉사 및 사랑의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2008년 가나와 케냐 두 나라에 13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것이 초석이 되었고, 2009년에는 5개국에 105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찾아가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는 아프리카 뿐 아니라 세계 각 대륙의 오지까지 의료봉사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교육에 총력
기쁜소식선교회는 IVF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청소년 마인드 교육. 박옥수 목사는 “생활환경이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리한 요즘, 마음이 나약해져 가는 청소년들을 강인하게 키우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마인드 교육은 IYF 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가장 인기 있고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위해 박옥수 목사는 해외초청 강연도 불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중국 공청단(공산주의 청년단의 약자. 중국 공산당 내에서 중요한 정치적 입지를 가진 청년조직)이 설립된 중국 청소년 심리화교육 중심 실천기지의 ‘청소년문제 전문가 시리즈 강좌’에 초청된 박 목사는 강연을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국 청소년 문제에 대해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쁜소식선교회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국제적인 언어 감각을 지니면서, 더불어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매년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전하는 지혜, 진솔함을 담은 스피치’를 모토로 2001년 시작한 이래 매년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이 수여된다.
마음이 나약해져가는 오늘날 청소년들을
강인하게 키우기 위해 청소년 마인드 교육 실시
기쁜소식선교회는 청소년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획일화된 교육에 흥미를 잃고 꿈 없이 방황하는 청소년 학생들을 위해 2004년 3월 링컨하우스 부천스쿨이 처음 문을 열었다.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는 링컨하우스 스쿨에서는 기본 교과목 외에도 신앙 및 다양한 특성화 교육(외국어교육, 클럽활동, 봉사활동, 해외교류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내일의 작은 링컨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도시에 13개 대안학교가 운영 중이다. 특히 대전에 위치한 대안학교는 음악학교로 특화시켜 운영 중에 있다.
박옥수 목사는 “매년 한 차례씩 러시아의 정상급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캠프를 개최하여 음악 인재들이 학창 시절부터 개개인에 맞는 올바른 연주법을 익히게 하는 동시에 뛰어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최상의 교수진들이 고안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찾아가 음악 콘서트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전인교육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쁜소식 선교회 박옥수 목사 인터뷰
Q. 세계 청소년들을 상대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많은 것을 배운다. 말부터 시작해 학교에 들어가면 컴퓨터, 피아노, 태권도, 수학, 외국어 등 방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 그런데 살면서 가장 중요한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는 배운 적도 없고, 가르쳐주는 곳도 없다. 이 때문에 불행하지 않아야 할 학생이 불행해지고, 슬프지 않아야 할 젊은이가 슬퍼하며 지낸다. 저는 성경 속에서 마음이 흘러가는 길, 곧 마음의 세계를 발견했다. 그것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Q. 마인드 교육을 받으면 학생들이 달라지나.
A. 마인드 교육의 핵심은 ‘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다. 탕자 이야기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과신한 나머지 고통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못 믿는 사람들, 나는 ‘형편없는 인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코 마약이나 게임에 중독되지 않는다. ‘나는 조금만 하고 그만둘 수 있어’라며 자신을 믿는 이들이 중독에 빠지는 법이다.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순간 마음의 평화가 깃드니 학생들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Q. 해외지부가 있는 국가 중에서도 케냐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나라다.
A. 대전 엑스포 당시 대전에 있던 기쁜소식선교회 학생들은 외국인에게 선교할 목적으로 영어 전도집을 만들어 엑스포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때 케냐 참가자들이 가격 부담 때문에 라면과 고구마로만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교회에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했다. 케냐 사람들은 식사를 마친후 “너무 고맙고 감사한데 준비한 선물이 없다”며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에 감동해서 그들에게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그들은 “여행”이라 답했다. 설교 때문에 지방에 자주 가는 관계로 그들을 빈자리에 태우고 부산으로, 목포로 다녔다. 그러는 사이 굉장히 친해졌다. 얼마 후 엑스포 행사 중 ‘케냐의 날’을 맞아 케냐 장관이 방한했고, 현장 직원들에게 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전화를 건 케냐 장관은 수행원 20명과 함께 집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갔다. 이듬해인 1994년 케냐 장관은 케냐로 초청해 나이로비에 있는 큰 스타디움으로 안내했다. 그곳에서는 기독교 집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두 시간 동안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를 가졌다. 그 이후부터 케냐에 자주 왕래하며 선교는 물론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케냐 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한 방송국도 있고 사역자를 양성하는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도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실패를 경험한다. 입사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친한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병이 들기도 하고, 하던 일이 크게 잘못되기도 한다. 그런 실패들은 다 우리 마음에 고통을 가져다준다. 그 고통들은 좋은 약이다. 비록 고통을 겪는 당시에는 견딜 수 없이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남겨 바른 길로 가게 하기 때문이다. 고통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낮아지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데 익숙해지고 다른 사람과 마음을 자유롭게 나누게 된다. 그 사람은 반드시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처음부터 고통을 가져다주는 길로 가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믿는 길로 들어서고 크든 작든 실패하여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 고통을 겪을 때 제대로 배워서 교만한 삶에서 돌이켜야 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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