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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쁜소식부산 | 2012.07.23 12:23 | 조회 12217

     

     

    40개국의 언어가
    단하나의 ‘클래식 언어’로 만나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월드캠프에서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밝고 활기찬

    클래식 음악으로의 여행은 그 어떤 기쁨보다 크다. 해운대 바닷소리와 어우러진 러시아 음악가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는 관객들의 내면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일으켰다.

    <카르멘>을 작곡 당시 큰 공을 들였던 조르주 비제는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에서 밝고 경쾌한 리듬을 사용했다.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시작된 음악회의 서막에서 ‘카르멘’의 서곡은 대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연상시켰다.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물론 청중들의 마음을 빼앗아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환상의 세계로 몰고 다녔다.





    테너 우태직이 병사의 사랑을 나타내는 나폴리 민요인 ‘오셀로미오 O Surdato Nnamurato’를 불러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바이올린 솔로 칭기즈 오스마노브의 비발디의 사계 ‘여름summer’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의 무더움을 식혀주듯 울려 퍼졌다.


    바리톤 아나톨리 키슬료바의 서정적이고 풍부한 음색의 헨델의 ‘세레스 Seres’는 듣는 이들에게 평안을 주었다. 내면의 완숙미를 느끼게 하는 소프라노 갈리나 키셀료바의 푸치니의 ‘토스카 Tosca’ ,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게 하는 오보이스트 빅토르 후쑤의 가브리엘 오보에 연주, 스비리도프의 ‘old Romace'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료민의 사랑스런 왈츠 곡.


    연주자의 다양한 악기의 저마다의 소리에는 마치 월드캠프에 참석한 젊은 대학생들처럼 각양각색의 빛깔이

    담겨있다. 순수하고 깨끗한 악기의 음색은 마치 음악에 흠뻑 빠진 대학생들의 모습과 같다. 베르디의

    ‘라트라비타 La Traviata’, 데이비드 포스터의 ‘Choir The Praye’, 뉴질랜드의 포크송, 푸치니의 ‘투란도트 Turandot’ 등 해운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보는 공연은 마음에 파도를 치는 듯 감동적으로 밀려왔다.

    부경대학교 정아름 씨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래식 공연을 접하며 감회가 남달랐다’고 했다. 학생들은

    해변에서 본 공연을 신선하고 색다르게 느꼈다. 정지영 씨는 음악이 마음을 활짝 열어주어 다른 많은 이들과

    함께 보기를 권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의 합창은 일반인에게 알려진 음악과 클래식을 선보였고, 소프라노

    박진영은 ‘아리랑’을 불러 여러 국가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적인 선율을 소개했다.



    그라시아스 단원인 소프라노 정성자 씨는 “캠프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눈으로 보지 않고, 오픈 된 마음으로

    다가오면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고 더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어제 악기를 봉지에 싸서 리허설을 해야만 했던 것처럼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환히 빛이 빛나서 기쁘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느껴 기대가 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을 합창하는데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곡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러시아 뮤지션이 그려내는 음악은 더 없이 깊고 평안하여, 곳곳에 시민들이 노래를 따라 부를 만큼 정겨웠다. 캠프 기간 중에도 그라시아스 합창단들의 합창과 연주는 계속 연주된다. 심금을 울려내는 그라시아스의 음악을 캠프동안 접하다보면 어느새 가슴 가득 따뜻한 심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절제된 음악은 하나의 언어가 되어 각기 다른 마음을 하나의 마음으로 묶어내는 힘이 있다.
    월드캠프에서 이들의 음악은 보이지 않게 세계의 젊은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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