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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쁜소식부산 | 2012.07.23 14:25 | 조회 8113

     

    [특별공연]
    모두가 기다리던 부활절 칸타타, 한국에서의 첫 공연!



    “도대체 공연장 문은 언제 열리는 걸까?”
    7월 4일 수요일 저녁 6시 20분. 월드캠프 저녁 시간이 시작되려면 30분 넘게 남은 시각이지만

    캠프장소인 오디토리움 출입구는 참가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그럴 만도 하다.

    미국에서 처음 공연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서서 기다리지만 말로만 듣던 부활절

    칸타타를 직접 보게 되었다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가나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본 적 있지만 부활절 칸타타는 처음이에요. 이번에 생각지도 못하게

    칸타타를 볼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올 봄부터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온 가나 학생 플라넬의 말이다.

    공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 이날 공연에는 관객들이 앉을 자리가 부족한 나머지

    좌석 사이 계단에 자리를 잡고 앉거나 무대 맨뒷편에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드디어 7시 30분, 모두가 기다리던 부활절 칸타타의 서곡이 오디토리움 안에 울려퍼졌다.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할렐루야 우리 예수>,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스마노프

    칭기즈의 <만왕의 왕 내 주께서>는 양처럼 목자를 떠나 제 갈 길을 찾아가는 우리를 항상 지켜보시고

    또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흐느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게 한다.



    <줄거리>
    서곡이 끝나고, 칸타타는 관객들을 2000년 전 예수님이 기도하시던 겟세마네 동산으로 안내했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못박힐 것을 미리 알고 겟세마네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십자가는 너무도 고통스런 형벌이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잔을 받으셨다.

    기도를 마친 예수님 앞에 가룟 유다를 앞세운 로마 군인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

    에게로 데려갔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에게서 그 어떤 죄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땅에 오신 후 33년 동안을 사시면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신 예수님에게 그 무슨 죄가 있으랴.

    빌라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라바와 예수 중 누구를 놓아주면 좋을지”를 물었고, 백성들은 바라바를 놓아주라고 소리쳤다.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사야 53장 5절) 예수님은 군인들에게 채찍질을 당해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가셔야 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군인들의 손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아무 죄도 없는 예수님이 로마 제국

    당시 황제에게 반역한 가장 무거운 죄인에게나 내려지던 십자가 형벌을 받으신 것,

    그것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을 떠난 우리를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이리라.



    돌아가신 주님의 시신은 무덤 속에 안치되었고 로마 군인들은 그 무덤을 지켰다.

    예수님이 못 박히신 지금, 아무런 소망도 없다. 그런데 별안간 어둠 속에 잠겨 있던 무덤이

    환한 빛으로 뒤덮였다. 빛과 영광 가운데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것이다.

    이 아름답고도 가슴 벅찬 역전승 앞에 관객들은 박수와 탄성으로 화답했다.

    자리가 부족한 탓에 여러 관객들이 객석 뒤편에 선 채로 공연을 관람해야 했지만, 관객들은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40여 분의 칸타타 속에 압축된 예수님의 사망과 부활을 지켜보았다.

    예수님의 사랑에 눈시울을 적시는 관객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칸타타의 환희와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 박옥수 목사가 무대에 올라 메시지를 전했다.

    이사야 53장의 말씀을 들어가며 박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 문제를 우리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예수님께 넘기셨고, 그 죄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가

    완벽하게 씻겨졌다”고 전했다. 메시지의 예화 속에 나오는 젊은 여학생이나 나환자촌의 장로님,

    그리고 박 목사 자신…이들은 하나 같이 인생의 고난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죄 사함을 받았고

    그 때부터 그 예수님을 힘입어 세상 모든 것을 이기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

    칸타타의 모든 순서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그 감동과 환희를 여운에 젖어 감격해하는 모습이었다.
    “예수님이 못박히시는 장면을 성경이나 영화에서 본 적은 있지만 오늘처럼 가까이에서 공연을 통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던 예수님이 어둠 속에서

    빛으로 부활하시는 순간, 모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어요. 걸작이었습니다.” (브라이트 오헤니, 가나)

    “작년 뿌네 월드캠프에 참석했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한국에 와서 부활절 칸타타를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어떻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어떻게 우리를 의인으로 만드셨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치루, 인도)

    “마지막에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 죄가

    사라졌다는 것이 와 닿았습니다. 이전에 교회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것은 들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본 것은 처음이에요.” (한아영, 영남외국어대학교 2학년)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서 죄인이던 우리가 당해야 했던 죽음을 예수님이 당하심으로 우리 죄를 사신

    예수님의 사랑을 참석자들의 마음 속 깊이 새겨졌다.

    한편 내일은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공연이 펼쳐진다.

    캠프 참가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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