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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쁜소식부산 | 2012.07.24 10:25 | 조회 8511

     

    말라위 제니퍼 부장관의 한국 가정 홈스테이

    “한국 홈스테이가 집처럼 정말 편했습니다”




    세계청소년부장관 포럼과 월드캠프에 참석중인 귀빈들이 서울로 올라와 한국 가정에 초대되어

    2박3일간 홈스테이를 했다.

    말라위의 여성·아동사회복지부 부장관 제니퍼 데보라 칠룽가와 국회의원 알레케니 멘야니 팀은

    현재 말라위 블란타이에서 선교 중인 강태욱 선교사의 장인어른 댁에 초청됐다.
    아프리카 말라위에 딸을 보낸 최병헌 씨는 무남독녀를 그리워하는 아프리카의 향수가 집안 곳곳에

    묻어났다. 거실에는 아프리카 액자와 조각들이 걸려있고 작은 코끼리 조각들이 커다란 평면 텔레비전

    위에 가지런히 줄을 지어 있었다.

    제니퍼 부장관은 ‘말라위에서 강 선교사 부부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분들의 부모님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호텔에서는 주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는데 홈스테이를 하니 마치 우리 집에 있는 것처럼 평안하고 어머님께서 해주신 음식을 대화하며 같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행복합니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일요일에는 점심 식사 후에 남대문 시장으로 쇼핑을 나섰다.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 정장차림에 구두를

    신고 다녀야 했던 부장관님을 위해 성정경 자매는 한국에서 여름에 아주 편하게 신는 젤리슈즈를

    선물했다. 부장관은 아홉 살 난 아들과 3개월 된 아들을 위해 싸고 질 좋은 청바지와 티셔츠를 구입했다.

    “아프리카에서 왔으니 깎아주세요.” 하고 옆에서 가격을 흥정해주기도 했다. 알레케니 멘야니 국회의원은 고국의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반짝이는 그물 스카프를 여러 장 샀다. 인사동에

    가서는 한국의 멋이 담긴 기념품도 사고, 외국인들이 좋아한다는 ‘아몬드 강정’을 사서 한 입씩 맛도

    보며 즐거운 서울 나들이를 했다.



    저녁 식사는 한국 전통의 멋과 선율이 흐르는 격조 높은 한옥식당에서 한국 전통음식을 대접받았다.

    코스 별로 나오는 다양한 음식 중에 제니퍼 부장관은 특히 ‘전복’이 가장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했다.
    “특히 한국 음식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가족들과 같이 장을 보고 식사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저는 정치인이기도 하면서 한 가정의 아내이기 때문에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은 어떻게

    집이 정돈돼 있고, 어떻게 살림을 하고 있는지를 보았는데,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해가 진 이후에는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에 올라가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은 정말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곳 같습니다. 교육이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들이 많은 한국을 보면서 우리 말라위

     사람들이 얼마나 누리지 못하는 것이 많은지 느낍니다.”라고 제니퍼 부장관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성정경 자매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과일을 준비하고, 멸치볶음을 아주 맛있게 드셨던 부장관을 위해

    멸치볶음을 선물로 드렸다. 늦은 밤이지만 하루 종일 쇼핑했던 물건들과 선물 받은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한국에서의 추억들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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