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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산교회 | 2012.01.03 11:20 | 조회 9764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9장 1절 ~ 7절

     

    오늘은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아기예수님께서 탄생한 날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물론 12월25일이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있지는 않지만 날짜가 꼭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각각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오신 날짜와 시간들은 다르지만 우리 마음의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자주 불렀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아주 옛날 노래인데요. 어떤 노래냐면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제가 자주 흥얼거렸습니다. 왜냐면 한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서 살았으면 좋겠는데 저희 집은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저희 집은 3남2녀 중에 제가 막내입니다. 형들과 누나는 다들 객지에 나가있었고 어머님은 제가 초등학교3학년 때 돌아가셨습니다. 명절 때가 되면 저희가족은 다 모이지만 2~3일 바쁘다가 또 헤어지고 그러는 것이 저한테는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방금 한수가 나와서 간증하면서 혼자였다고 말을 했는데 한수는 그래도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저는 어릴 적 별로 이야기할만한 상대가 없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형들과 누나들 기억이 조금 있지만 오랫동안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별로 기억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고립된 사람 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서로 소통이 되어야 하고 마음이 흘러야 사람이 사는 맛이 있는데 마음이 흐르지 않으면 혼자 고립된 삶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에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옆집에 사람이 죽어가도 모르는 시대이고, 같은 아파트에 벽하나 놓고 삶을 살아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정말 이웃이 없는 겁니다. 옛날 시골에는 대부분 집에 대문이 없었습니다. 대문 있는 집이 몇 집 없었고 대문이 있는 집은 잘사는 집이였어요. 왜냐면 자기물건 훔쳐 갈까봐 대문을 해 놓는 겁니다. 담도 높은 담도 없고 발뒤꿈치를 들면 옆집이 보일정도의 담이었습니다. 또 어떤 집에서 잔치가 나면 온 동네가 잔치를 하고, 슬픔이 있으면 온 동네가 슬픈 겁니다. 같이 어려워해주고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주고 그건 마음이 같이 흐른다는 겁니다. 사람의 몸엔 피가 있는데 피가 흘러야 사람이 건강해지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만들었을 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이 흐르도록 만드신 겁니다. 그래서 어려움도 같이 하고 같이 의논하고 또 같이 위로해주고 이렇게 사는 것이 정상적인 삶이고 사람이 사는 모양인데 요즘 시대의 사람들의 삶을 보면 고립된 삶을 삽니다. 혼자 고민하고 혼자 어려워하고 혼자 힘들어 하고 혼자 인생을 다 헤쳐 나가려고 하는 자기만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그렇게 살기 때문에 이웃이 없고 친구도 없습니다. 삶이 너무 고독합니다. 현대시대에는 우울증이 유난히 많은 시대입니다. 가난해서 우울증이 오는 것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마음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우울증이 오는 겁니다. 예전에는 가난하고 어려웠고 힘들었지만 우울증은 없었습니다. 흰 쌀밥에 고깃국하고 먹는 것이 소원인 시대에 마음은 가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모든 것이 좋아졌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다 갇혀서 살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얼굴은 자주보고 인사는 나누고 살지만 마음과 마음은 흐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것이 나타납니다. 많은 도시 속에 사람들 틈에서 혼자 힘든 겁니다. 마음과 마음이 교류가 없고 갇혀 있다 보니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는 그런 삶을 살아봤고 나이가 어렸을 때 이지만 마음이 참 힘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대구에 중학생이 14층 옥상에 올라가서 자살을 했다는 것이 큰 파문이 되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엘리베이터 CCTV 에 다 찍혀져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두 친구 에게 굉장히 큰 시달림을 받았었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중학생이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집안을 보니까 괜찮은 집안 이였습니다. 돈이 없고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혼자 그런 짐을 지고 살았던 겁니다. 친구가 “너 내 숙제 대신해라 숙제안하면 너는 내일 50분 동안 괴롭힘 당할 것 이다 괴롭힘 당할래? 내 숙제해줄래? 빨리 해라 15장 빨리 써라! " 라고 하면서 괴롭혔던 겁니다. 또 요즘에는 학생들이 대부분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핸드폰을 가지고 하루에 수십 통씩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문자로 협박당하고 엄마한테 거짓말해서 돈을 가지고 와라 안가지고 오면 죽인다. 등등의 협박을 받았던 겁니다. 2~3년 가까이 계속 시달림을 받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 일을 보면서 생각이 되는 것이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교 갔다 오면 갔다 오는가 보다 밥을 먹으면 밥을 먹나 보다 이렇게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들은 부모들 나름대로 살기 바쁘잖아요. 맞벌이 해야 되고 회사 갔다 오면 피곤하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는 겁니다. 우리아이는 괜찮겠지 우리아이는 다를 거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말은 안하지만 마음속에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자기가 돈 벌어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거 사주고 좋은 옷 사주고 필요하면 좋은 운동화 사주고 돈 많이 벌어서 좋은 학교 보내고 아이들이 다 잘되어서 좋은 대학가고 출세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지 마음과 마음이 흐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요즘 학생들이 탈선도 많이 합니다. 부모들은 부모 나름대로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섭섭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다 소통이 없는데서 나오는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이야기 이지만 같이 이야기 해주고 물어보고 또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족 간에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제 아들 선욱이 현욱이가 있습니다. 링컨 들어가기 전에 같이 살았을 때 금요일 날 형제자매님들은 구역예배를 할 때 저희가족은 가족예배를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모여서 마음의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마음의 얘기를 해봐라 학교생활은 어떠냐? 엄마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현욱이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고립된 삶을 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현욱이는 별로 친구가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링컨에 가 있는데 제가 링컨을 담당하시는 목사님과 부목사님께 우리아이가 상태가 이렇습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을 하고 밝아졌다고 합니다. 사람이 마음이 흐르다가 보면 문제가 어느 순간에 문제가 되지 않고 다 해소가 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고립된 삶을 사는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표현도 안하고 그러다가 보면 ‘이야기 하면 뭐하나? 해결해주지도 못하는데..’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서로가 사는 게 힘드니까 다음에 이야기 하지.. 괜찮겠지.. 하고 미그적 미그적 하고 사는 겁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일이 터지는 겁니다. 일이 터지고 나면 이미 늦은 겁니다. 병 증세 나타나듯이 눈에 보이면 문제가 안 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런 극단적인 일이 안 일어나도 부모와 자식 간에 한집에 살아도 완전히 남처럼 사는 삶을 삽니다. 교회 안에서도 그냥 남에게 좋은 이야기만 해주고 마음에 맞춰서 가식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 이 아니라, 그렇다고 해서 공격을 하라는 것은 아니고 나부터 마음을 열고 마음을 소통하고 받고 이해해주고 그러면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같이 흐를 수 있습니다. 교회와도 아무런 소통 없이 말씀 듣고 그러는 것은 아무 유익이 없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판단하는 기능만 세워져 있고 마음과 마음이 흐르는 세계가 없으니까 물이 고여 있듯이 죽은 삶을 산다는 마음이 듭니다. 다른 것 보다 이런 것이 제일 안타까운 겁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표현을 잘 못하지만 경상도 사람이라고 표현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상도 사람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 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참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러셨는데 사람의 마음은 어떤 정교한 기계보다도 섬세하고 아름답고 귀하게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졌는데 문제가 뭐냐면 이런 마음을 써 본 적이 없고 부담이 오면 피해가기만 하고 자꾸 그런 삶에 익숙해져 있는 겁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부딪혀 보고 같이 대화해 보고 같이 마음을 써보고 마음에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해 보고 그러다가 보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에 흘러 들어오고 또 내 마음에 있는 것 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통이 없기 때문에 자살한 중학생처럼 혼자 짐을 다 지고 사는 겁니다. 아빠한테 얘기를 해보려고 해도 아빠는 회사 갔다가 오면 일찍 주무시기 바쁘고 엄마는 엄마대로 지쳐있습니다. 물론 집에는 먹을 것이 잔뜩 있고 다 갖추어져있고 좋은 옷을 입고 살지만 그것이 행복이 아닌 겁니다. 사람들 생각에 돈이 있고 잘 살면 그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조사 해보니까 돈이 많고 잘사는 사람일수록 행복지수가 낮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생각에는 돈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집에 살지 못해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저 사람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서 행복하겠다는 이런 마음을 가집니다. 혼자 고립되어서 혼자 그런 생각 속에 사는 겁니다.

    그 중학생 아이는 자기의 마음을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반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하려고 해봐도 학교 선생님이 반 아이들 전부를 관리해야 되는데 다 헤아릴 수가 없는 겁니다. 헤아린다고 해도 해결 해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 아이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린 마음에 내가 살면 뭐하겠나? 지금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앞으로 더 성장하면 더 힘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옥상에 올라가서 뛰어내려서 자살을 하는 겁니다. 이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대한민국이 알아주는 탑 탤런트인 최진실씨는 잘생긴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살다가 이혼을 했는데 최진실씨가 돈이 없어서 자살을 했겠습니까?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산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들에게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놓고 그 속에 젖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패망으로 끌고 가는 겁니다. 사람들을 갇히게 하고 고립되게 하고 흐르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무엇보다 귀하고 아름답게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그 마음을 누구하고도 나눠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혼자 그렇게 사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쉽게 마음을 닫고 쉽게 사람들이 자기혼자만의 삶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마음을 표현하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3차 굿뉴스코 워크숍을 하는데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저녁 넘기지 말고 아빠나 엄마나 친구에게 전화를 하세요. 무슨 말이든지 하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가깝게 만들고 또 마음을 열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혼자 움켜지고 혼자 생각하다가 혼자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심해지면 정신병이 오고 그러다가 보면 극단적인 생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렇게 살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아기예수님이 탄생한 날입니다. 25일 날짜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예수님이 하신일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자를 찾아가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남편이 5명이 있었고 현재 살고 있는 남편은 6번째 남편 이였습니다. 늘 마음에 갈증이 있었고 고통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네가 마시는 물은 다시 목마르지만은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마이라 여자의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늘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아왔던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만난 사람의 마음은 자신에게 갇혀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 신에게 속아서 사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해방을 시켜주고 싶으신 겁니다. 사람들이 다 자기위주가 되어서 자기중심이 되어서 살아가다 보니까 마음 문을 여는 것도 잘 모르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잘 모르고 그냥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것만 쫒아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나 네팔 같은 가난한 나라에 단기선교를 갔다 와서 다시 그곳으로 삶을 살러 가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기하나만을 위해서 좋은 학교에 들어가서 좋은 회사에 취업을 해서 사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라 내가 나 하나만을 위해서 살면 너무 좁은데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마음을 발견하고 자기위주에서 마음이 벗어난 겁니다. 마치 독수리가 둥지 안에서 있다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서 창공을 날듯이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을 만드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그만한 생각에 갇혀서 거기에 매여서 그렇게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에 굿뉴스코 워크숍때 김형근 안과 원장이신 장로님이 나오셔서 간증을 하셨는데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처음에장로님께서 다른 병원에 과장으로 가기로 했고 조건이 집도 주고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이 김형근 장로님에게 대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김형근 장로님은 너무 부담스러운 겁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전화를 해서 이미 다 가기로 정해놨고 이야기가 다 끝났고 너무 조건이 맞기 때문에 안 된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을 구하려고 하는 중에 꿈에 목사님이 나타 나셨답니다. 목사님이 꿈에서 대전에 있어라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니고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장로님은 그 꿈이 너무너무 걸리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주위에 많은 얘기를 들어보면 목사님이 하라고 했을 때 하면 다 잘되던데.’ 하는 생각도 들고 많은 것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집을 구해서 갈려고 준비하다가 생각을 바꿔서 대전에 아는 분께 전화를 해서 대전 쪽에 자리를 하나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갑자기 청주에서 전화가 온겁니다. 조건은 좀 덜 맞지만 좋은 조건을 버리고 청주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청주로 가게 되면 당장 있을 집이 없었는데 목사님이 대전에 있으라고 해서 대전에서 2달 동안 지냈습니다. 하루는 장로님이 안과를 한번 개업하고 싶은 마음에 목사님께 말씀드리면서 장소는 3군데를 알아봤다고 말씀 드리니, 목사님이 점심을 드시고 같이 가보자고 해서 목사님과 장소를 알아보러 가셨답니다. 목사님께서 3군데를 전부 둘러보시곤 교회하고 제일 가까운 장소를 말하면서 거기에 개업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거기는 가난한 동네라서 안과를 개업하면 잘 안 되는 지역 이였습니다. 어쨌든 안과를 개업하고 난 뒤 목사님께서 갑자기 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장로님은 “목사님 지금은 라식이 안 됩니다. 인테리어할 공간도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목사님께서 알겠다고 하시곤 다른 교회 가셔서 ”김형근 형제가 라식 수술을 하는데 여러분 중에 라식 할 분은 다 오십시오." 라고 말씀을 전했다는 겁니다. 그 소식을 듣고 김형근 장로님이 자기 형님이신 김성훈 목사님께 라식을 할 수 없으니까 목사님께 이야기를 잘 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김성훈 목사님이 목사님께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난 뒤 주일날 목사님께서 또 말씀을 전하는 중에 ”김형근 형제가 라식 수술을 하는데 여러분 중에 라식 할 분은 다 오십시오." 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자기 형님께 “이야기를 잘 전했냐고 어떻게 된 겁니까 ” 라고 하니 김성훈 목사님은 “ 내가 말을 전했는데도 그러시는 것 보면 네가 마음을 바꿔야 되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라식 기계가 돈이 몇 억씩 하는데 돈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부랴부랴 라식 기계를 하는 분께 찾아가서 돈이 많이 없는데 라식을 한번 할 때마다 돈의 얼마를 주는 식으로 하면 안 되겠냐고 하니 그 분은 절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사장님을 좀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사장님께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씀 드리니 흔쾌히 허락을 하셨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라식기계를 주시면서 “라식은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에서 해야 되는데 잘 안될 겁니다" 라고 하면서 주셨답니다. 간판도 안 달고 개업을 했는데 사람들이 찾아오더랍니다. 원래 병원이 잘 안되야 되는데 그 당시 8월 달에 대한민국에 눈병이 크게 돌아가지고 갑자기 눈병환자들이 몰려와서 병원이 알려지고 또 우리 형제자매님들이 대전에 가면 안과를 찾아가는데 위치를 모르니까 택시를 타고 ”김형근 안과 갑시다. “ 라고 말을 한답니다. 그러면 택시기사들이 ”김형근 안과가 어디요? 김형근이 누구요? “ 하면서 어리둥절하다가 너무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택시를 타고 그러니까 이제는 택시 기사들이 알아줄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장로님이 자동차를 사야해서 체어맨을 살려는 마음을 가지고 목사님께 자동차를 살꺼 라고 말씀드리니 목사님께서 BMW 를 사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BMW 가격을 보니 1억 4천 ~ 1억 6천만 원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 장로님이 전세를 1억 2천만 원에 살고 있었는데 자동차 값이 더 비싼 겁니다. 장로님 마음에는 못 따라 가겠는데 목사님 마음을 받아서 따라갔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병원도 너무너무 잘되게 해주신 겁니다. 장로님이 그렇게 하려고 한 게 아닌데 택시기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게 해주신 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장로님 안과 주위에 안과가 2개가 더 있던 겁니다. 한참을 병원이 잘되고 있는데 목사님께서 2주 동안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갔으면 좋겠다고 하신 겁니다. 지금 병원이 너무 잘되고 있는데 2주 동안 병원을 비운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고 이번에는 도저히 안 된다고 생각하신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목사님이 하신 이야기가 안 되어야 되는데 다 잘되어 온 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주간 문을 닫고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간 겁니다.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갔다 와서 IYF 사무국에서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했었던 사진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병원입구에 걸어놨더니 안과에 오시는 분들이 그 사진을 보고 감탄을 하는 겁니다. 원장님은 아프리카에 가서 이런 봉사를 하시느냐고 하시면서 우리 원장님은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이구나 하면서 훨씬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장로님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분명히 손해를 봐야하고 잘 안되어야 하는데 잘되는 겁니다.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그 마음을 받아 드렸을 때 하나님이 훨씬 복되게 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아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이야기해도 내 마음에 맞는 이야기는 다 수용하고 다 이해합니다. 예 예 하고 아멘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에 맞지 않는 부분은 자기 생각을 믿어버립니다. 하나님이 일부러 그러시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에 오신 예수님을 이야기 하지만 성경에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마음을 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안에서 살고 자기 안에서 예수님을 받아드리기 때문에 참된 예수님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자기가 믿는 예수님이고, 자기가 믿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네가 마시는 물은 다시 목마르다 하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 여자는 자기 상식으론 이해가 가지는 않는 이야기 이지만 자기마음을 보지 않고 예수님의 말을 듣고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예수님을 받아드렸을 때 예수님은 그 여자를 옛날의 모습 그대로 놔두지 않습니다. 여자는 물동이를 던져버리고 마을에 가서 내가 참된 메시아를 만났다고 외칩니다. 요한복음 2장에 나오는 하인들도 예수님이 포도주를 만드시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해가 안 갔지만 자기마음을 한번 버리고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말씀으로 채우고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는 대로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일을 본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일하신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자기가 볼 때는 분명히 안 되어야 하는 일인데 말이 안 되는 일인데 하는 생각을 버리고 내 마음을 버리고 그 마음을 수용하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잘 아십니다. 사람들은 마음을 열지만 자기범위 안에서 마음을 열고 또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들어가서 보면 자기하고 마음이 맞지 않을 때에는 수용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어려워하고 망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고 잘못되게 할 것이라는 불신을 가지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늘 자기 안에서 사는 겁니다. 그게 고립된 마음입니다. 부담스러우니까 마음의 눈을 감아버리고 더 이상 열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정말 내가 망하면 망하자 내 생각이 옳나? 내 생각이 옳다면 내가 사는 것이 행복해야 되고 기뻐야하고 즐거워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어려워도 스스로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고 내 자신을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도 자기 자신을 믿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흐르는 것도 모르는 겁니다.

    오늘 읽은 말씀 6절에 보면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고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기묘자고 모사라는 겁니다. 상담자라는 뜻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어떤 문제든지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시고 마음을 열고 같이 이야기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드리고 하다보면 치료가 안 되는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겁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이사야1:18) 너하고 나하고 이야기좀 하자 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아기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방금 읽었던 이사야 9장 1절부터 보면 전에 고통 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말씀은 무엇을 이야기 합니까? 제가 자주 이야기를 했지만 예전에 저는 내가 나를 고쳐보고 나를 위해서 애를 많이 썼었습니다. 그런데 제 맘에 그것이 헛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니고 바로 나를 만드신분 이라는 겁니다. 내가 결심하고 내가 의지를 가지고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그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이 오셔야 된다는 것을 저는 알았습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을 향해서 마음을 열어봤습니다. 다른 거 한 것 없이 마음을 한번 열었는데 그 하나님이 내 마음에 오셨습니다. 흑암에 거하고 고통 속에 있는 마음을 그 분이 치료해 주시는 겁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예수님이 오늘 이 낮고 낮은 땅에 우리를 위해서 오신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아십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다른 게 아니고 마음 문을 여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부모에게 마음을 열고 또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마음을 여는 겁니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얼마 전에 제가 저희 집사람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예전에 대전에 있을 때 너무 어려웠을 때 결혼반지 하고 목걸이가 있었는데 그걸 제가 팔아먹었습니다. 한번은 저희 집사람이 반지랑 목걸이 어디 있냐고 묻기에 도둑맞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 혼자 입을 꼭 다물고 있었는데 마음에선 엄청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저희 집사람이 생일이 되어서 무엇을 선물해줄까? 하고 물으니 목걸이라고 하듭니다. 그래서 무슨 교회에서 목걸이 끼고 다닐 일이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마음의 표현을 잘 안한다던데 미안한 마음에 난생 처음으로 이벤트를 해줬습니다. 조금 쑥스러웠습니다. 하루는 전화가 왔는데 OK 케쉬백 이라고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제가 하려고 하는 거랑 딱 맞는 겁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편지하고 목걸이하고 해서 택배로 붙였습니다. 집사람이 택배를 받아보고 감개가 무량한가 보듭니다. 선물을 해줬더니 얼마나 고마워하던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봐서 그런가봅니다. 사람이 그렇더라고요. 표현을 하면 되는데 안하는 겁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밥뭇나? 자자. 이 말만 한다고 하던데 진짜 이런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사람들이 다른 것 때문에 불행해지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마음에 오셔서 고립 되어 있고 갇혀있는 마음을 열어주십니다. 서로 마음을 표현하고 이야기 하면 내게 있는 어려움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까 간증했던 한수가 엄마 아빠에게 마음을 열고 얘기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가족끼리도 마음이 흐르지 않는 것이 현 시대 인데 남은 오죽하겠습니까? 옆에서 시체가 되어서 나가도 모르고 자식이 얼마나 고통당하고 있는지 부모가 얼마나 슬퍼하고 있는지 아내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남편이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지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서로 힘이 되어줘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에게 무슨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흑암에 있는 것도 보셨고 고통에 있는 것도 보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서툴지만 하나님을 찾아가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계시는데도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인간에게 기대려고 하고 인간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나를 잘되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나를 고통스럽게 하고 망하게 하는 겁니다.

    우리가 오늘 다른 거보다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그냥 기쁘다 구주 오셨네. 그것이 다가 아니고 예수님이 우리마음에 오셔서 우리마음에 상담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와 대화를 하고 싶으신 겁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흐르도록 만들었는데 그것이 막혀서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산다는 마음이 들어집니다. 여러분이 어색할지는 몰라도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마음을 열고 미안하다고 오해했다고 내가 내 생각을 가지고 그랬다고 짧은 이야기 이지만 그러면서 같이 마음을 열고 또 마음이 흐르고 그렇게 대화가 되면 하나님 안에서 너무너무 복된 삶을 사실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이것으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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